최근에 드디어 수영장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직 디테일한 작업이 좀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서 혹시 호주에서 수영장을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공사 기간은 2 달반 정도 걸렸지만 실제 공사를 하는 날은
2주도 되지 않아요.
작업 사이사이 쉬는 날이 대부분입니다.
콘크리트 작업 후에는 거의 2주 동안 아무것도 안 했어요.
총 공사 비용은 대략 8만 8천 불 정도 들었습니다.
대략 풀어보면
3m*7m main pool 47000불
2m*2m spa 9000불 추가
Extra 콘크리트 and Tile
28m2*510불=14280불
*기본 수영장 비용에는 수영장 둘레로 40cm 폭의 coping 타일만 포함되어 있어서 수영장 주변 콘크리트 작업 및 타일 비용이 1 제곱미터 당 510불 발생
* 인조잔디로 할 경우 1 제곱미터 당 180불 정도.
*땅이 평평하다면 수영장 주변 콘크리트랑 타일은
따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게 더 쌉니다.
저희는 수영장이랑 주변 땅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같이 했어요.
통유리 펜스 15m * 400불 =6000불
통유리 도어 2개*670불=1340불
Pool heater and cover=5900불
Pool pump upgrade=2900불
(처음 수영장 비용에 기본 펌프는 포함되어 있지만
휴대폰으로 풀펌프랑 수영장에 들어가는 약품등을
조절할 수 있는 프리미엄펌프랑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Tile upgrade=2800불
(엑스트라 콘크리트랑 타일에 기본적으로
1 제곱미터 당 $80불짜리 타일이 포함되어 있으나
1 제곱미터 당 130불짜리
내추럴스톤 타일로 업그레이드해서
업그레이드 비용이 더 들었어요)
공사 첫째날은 땅을 파는데
다행히 큰 바위 같은 건 안 나와서 추가비용은 없었어요.
철근 작업 하는데 2-3일 정도 걸리고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파이프 작업도
2-3일 정도 걸립니다.
그 후에 콘크리트 작업을 합니다.
(콘크리트 작업은 거의 3-4시간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하얀색 pvc 펜스는 따로 한거예요.
저 펜스도 1m 넓이당 210불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게이트랑 슬라이딩 도어 비용은 따로입니다.
콘크리트 작업 후에는 1-2주 정도 콘크리트를
말려야 한다네요.
대략 2-3주후 부터 타일 작업하는데 5일 걸렸고
글라스 펜스는 타일작업 완료 후
하루 만에 작업하고 갔어요.
수영장 안에 pebblecrete라고 콘크리트 위에 덮어 씌우는데 그 작업을 하고 같은 날에 물을 채워 넣습니다.
Pebblecrete가 물안에서 굳어져서
대략 1-2주 후면 완전히 안착한다고 합니다.
물을 채우고 캐미컬 넣고 펌프 돌리면서 3-4일 정도 후부터 수영 시작했어요.
공사 진행하면서 딜레이도 좀 되고
우여곡절도 좀 있었지만 아이들이
잘 놀아서 만족합니다^^
공사 진행이라던지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 주시면
답변드릴게요.
호주에서 집짓기 #3 (옵션 선택) - https://aussiesurviver.tistory.com/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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