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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간호사로 살기 (story)5

늦은 나이에 호주에서 간호 공부를 시작해도 좋을까요? 많은 분들이 물어 보시는 질문 탑 3 안에 드는 것 같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why not!? 왜 안되겠어요!! 당연하죠이다. 그 이유는, 일단, 나이가 들었다고 차별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호주 간호사들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나이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렇게 나이 스팬이 다양하다 보니, 나이가 많아서 너무 걱정이다라는 걱정은 안해도 좋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간호사들 중에도, 어린 간호사들도 많지만, 40 대 이상의 비중 또한 아주 높은 편이다. 응급실이 이 정도이니, 워드나 다른 분야 쪽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공식 평균 나이가 42세이니, 도전! 물론, 나이를 걱정하는 마음도 이해가 가는게, 한국에 병원갈 일이 있거나, 하물며 공항에서 가장 내가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일하.. 2024. 4. 11.
호주 병원 이야기 호주 간호사로 산지 어언 10년. 오늘은 호주병원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보겠다. 1. 호주 병원의 형태. 병원비 호주 병원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병원으로 나뉘는데, 다른 여느 나라와는 다르게, 정부에서 관리하는 public hospital 은 전부 무료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내가 있는 이 곳은 (퀸즐랜드) 앰뷸런스를 불러 가는 것도 무료이기에, 정말 아파서 앰뷸런스를 타고 퍼블릭 병원을 가게 되면, 돈을 단 한푼도 내지 않고 모든 진료 - 씨티, 엠알아이, 엑스레이 등도 다 포함.. 를 다 보고 올 수 있다는 크나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픈 사람이 정말 아파도 돈 걱정하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존경스러울 정도로 호주 정부의 지원과 복지 혜택은 대단.. 2024. 1. 26.
호주 간호사로 이민을 추천하는 이유. 호주 간호사로 이민을 오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이유로 오겠지만, 주변 지인들이 오게 된 이유를 합산하여, 호주 간호사 이민의 장점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호주에서 간호사 이민을 오는 여러가지 이유 중 단연코 1위는 일하는 환경이 좋다는 것을 들수 있겠다. 호주에서는 일하다 보면 느끼게 되는 점이, 일은, 놀기 위해서 하는 수단이다..라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일에 강박을 가지고 한다기 보단, 릴렉스 한 편이고, 그렇기에 가족을 포기하고, 나를 포기하며 회사에 헌신!한다 라는 느낌은 없다. 나를 갈아 넣고서 회사를 만든다는 말은 호주에서는 통하지 않고, 그런 희생 정신을 회사가 강요하지 않는다. 아프면 집에서 쉬라하고, 아이가 아프면, 아이를 간호하라 하고, 집에 태.. 2024. 1. 25.
호주 간호사 문은 계속 열려 있을거 같나요? 남자 간호사는요? 대답은 예스, 왜 그럴까? 아무래도, 간호사 숏티지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보니, 막을 수가 없다. 인구의 고령화, 인구 증가, 다양한 의료 시술 증가, 코비드 이후 줄어든 메디컬 인력 수, … 이유가 정말 다양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간호인력은 계속 많이 필요하고, 호주 간호사 이민 문은 많이 열려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최소한 브리즈번 올림픽 전까진 활성기라고 장담한다. 인프라 증가와, 인구 증가를 위해 헬스케어 쪽 확충은 언제나 함께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요즘 가장 많이 많이 받는 질문 중에 상위 질문은, 저 지금 영어 공부하고 있은데, 간호 이민이 닫히면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일단, 불안한 거는 알지만, 불안해 하기 보단, 하고 있는 .. 2024. 1. 10.
호주 간호사로 사는 거 만족하세요? 매우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내가 감사하며 살기라는 책을 지금 읽고 있어서만은 아니라 ㅎㅎ 정말 호주 살면서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걸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다. 일단 간호사란 직업 자체가 남에게 봉사하고, 남에게 이로운 일을 하게 해 주는 일이다 보니, 만족감이 크다. 남에게 이로운 일이 결국 나에게도 이롭다는 말이 아주 와닿는 직업이다. 사실 아픈 사람 옆에서 가장 먼저 다가가 정성을 다해 돌봐주는 직업이다 보니, 지치긴 해도, 정말이지 뿌듯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다가,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여기까지는, 내가 정신적으로 간호사라는 직업을 만족하는 느낌이라면, 사실 호주에서 이민자로 간호사로 사는 것은 많은 이점이 있다. 이민자로서 직업을 가지고 존경받는 직.. 2024.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