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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간호사로 살기 (story)

늦은 나이에 호주에서 간호 공부를 시작해도 좋을까요?

by 호주 간호사 Cathy 2024. 4. 11.

많은 분들이 물어 보시는 질문 탑 3 안에 드는 것 같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why not!?
왜 안되겠어요!!
당연하죠이다.

그 이유는,
일단, 나이가 들었다고 차별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호주 간호사들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나이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렇게 나이 스팬이 다양하다 보니, 나이가 많아서 너무 걱정이다라는 걱정은 안해도 좋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간호사들 중에도, 어린 간호사들도 많지만, 40 대 이상의 비중 또한 아주 높은 편이다.
응급실이 이 정도이니, 워드나 다른 분야 쪽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공식 평균 나이가 42세이니, 도전!

물론, 나이를 걱정하는 마음도 이해가 가는게,
한국에 병원갈 일이 있거나,
하물며 공항에서 가장 내가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일하는 사람들의 연령이 정말 젊어 보인다는 것이다.
“와,,다들 정말 젊다!!” 라고 항상 느낀다.
그런데, 호주에선, 공항이든, 병원이든, 항공사든,
나이가 좀 있어 보이시는 분들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이 사실상,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더 환자를 이해하고 잘 간호 할 수 있기에,
일하면서 더 존중 받는 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이든 간호사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도 좋아하는 편이다. - 물론 여기서 케바케는 언제나 존재한다.
나이들었다고, 늦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어린 친구들에게 대접 받아야 생각하는 순간 여기서도 아웃이다.
물론, 조금 더 느릴 순 있지만,
빨리 빨리 문화가 없는 호주에서는
자기 속도에 맞춰, 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잘 케어해주는 간호사들을 존중해 준다.

세번째는 호주는 경력 단절이 거의 없기에,
나이든 간호사들을 쉽게 찾아 볼수 있다. 말하자면,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다시 돌아 오는 간호사들의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대화도 잘 통하고, 일하면서 터 놓고 말할 사람도 많아 외로움을 덜 느끼기도 한다.

네번째는,
한국인은 언제나 너무 젊어 보인다.. 이게 웃긴 이야기라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늦게 시작하더라도, 젊은 얼굴들과
재미나게 일할 수 있고, 그 사이에서도 크게 위화감 없이 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 인스타 그램 사람들이 느낀 외국 생활의 장점 중 하나로 단연 꼽히는 것도
젋어 보여서 일터에서 아주 어리게 본다는 이야기가 많기에, 늦은 나이에 시작해도 어린 간호사 대접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나이가 많아 보여 걱정인 걱정은 안하는 걸로!


다섯번째,
영어.
아무래도 사실, 늦은 나이에 시작하기에 가장 두려운 이유 중 하나가  영어일 테다.
영어란… 여기서 태어나고 자라지 않는다면,
그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만약 늦은 나이에 시작해 두렵다면, 영어 공부를 더더 매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도 언어이기에, 노출이 많이 되고, 많은 인풋이 들어가면,
결국엔 많이 는다. 영어는 정말 열심히 하자!!

여섯번째,
호주 이민 나이 점수 때문에 걱정이라면,
경력 직 호주 간호사들에겐 많은 보너스 점수 등의 길이 있으니
그런 방법들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너스 점수란, 영어 점수를 더 받는 다 던지, 리모트 지역( 시골지역)으로 간다든지,
등의 방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간호사 숏티지 현상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미국 할 거 없이
많은 나라들이
어떻게 해서든 간호사들을 영입하려 하니,
도전을 해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 연출도 내가 다 하는 것이다.
인생은 내가 내 자신을 믿는 만큼 이루어 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오늘 글을 마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