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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집짓기

호주에서 집짓기 #2 (건설사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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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짓기 2탄 건설사 고르기!

땅을 샀으면 건설사를 찾아야겠죠.


호주 1위 하우스 건설사 Metricon

보통 신도시 건설하는 곳에 가면 디스플레이 빌리지에

엄청나게 많은 건설사들이 모여있어요.

아무래도 땅을 산 곳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빌리지에 있는 건설사를 고르는게 좋겠죠.

디스플레이 하우스를 거기에 짓는 다는것 자체가 건설사가 그 지역에 얼마나 힘을 쏟는지 보여주는 거겠죠.

보통 건설사 마다 1층짜리 하나 2층짜리 하나 해서 2채
정도의 디스플레이 하우스를 짓는데

메트리콘 처럼 큰곳은 4-5개 하우스를 연속으로 짓는
경우도 많아요.

쭉 늘어 서 있는 건설사 디스플레이 빌리지

디스플레이 하우스에 들어가면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와!! 진짜 이런 집 살고 싶다!! 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 하죠.

왜냐하면 디스플레이 하우스는 옵션으로 도배를 했기
때문이예요.

하나 하나가 다 옵션이예요!

보통 집 보러 가면 스타팅 프라이스 가 최소 15만불 부터인데 저건 진짜 집만 지어 주는 비용입니다.

저기서 1.4배 정도하면 꽤 괜찮은 집을 지을수 있습니다.

포함 되어 있지 않은것중에 큰 비용은 일단

1.사이트 코스트( 집을 지을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이예요)
만불에서 3만불 정도까지 땅 크기와 땅 컨디션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2.플로어링 (타일 이나 카펫 같은것)
건설사에 따라서 포함시켜주는 경우도 있는데 원하는 타일이나 카펫으로 업그레이드시 추가 요금이 꽤 많이 발생합니다.

3. 드라이브 스루 (길에서 집주차장까지 가는 도로)
5천불에서 2만불까지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납니다.

4. 랜드 스케이핑
조경이죠. 잔디 깔기 혹은 나무 심는것 화단 만들기 등등
집 주변을 꾸미는 겁니다.
최소 5천불에서 2만불은 듭니다.
직접하면 많이 세이브 할수 있는데 노가다입니다.

5.펜스
땅 주변에 펜스를 쳐야 되는데 랜드셀러가 미리 설치를 안 한 경우 따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평지인 경우 보통 이웃과 5:5를 하는데 내 땅이 리테이닝월 위쪽이라면 땅이 높은 곳 주인이 보통 다 해야합니다.
5천불에서 2만불까지 길이와 재료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6.각종 옵션들

조명이라던지 하우스 정면 디자인(facade)
기본보다 상위의 디자인을 고르면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그 외에도 부엌에 스톤 벤치탑, 다운라이트, 문들, 천장 높이,지붕을 타일 디자인 혹은 칼라본드 지붕 등등

무수하게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 맘에 드는걸 고르다 보면 집 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걸 경험 하실꺼예요.

꽤 큰 건설사인 simonds 와 plantation homes

건설사를 고를때는 디자인도 중요 하지만 땅 사신곳 근처에 집을 많이 짓는 건설사를 고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건설사들이 컨츄랙터들을 고용해서 집을
지을때 집이 몰려 있는 경우에 건축 속도가 더 빠릅니다.

저희 집 지을때 저희는 simonds 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는데 그 지역에서 집을 가장 많이 짓는 plantation homes 와 건축 속도가 2달이나 차이가 낫어요…

시간이 돈이니깐 그리고 빨리 지으면 스트레스도 덜 받겠죠.

아무튼 집을 지으시려면 엄청난 스트레스는 감안 하셔야 해요.

건설사에서 이야기하는 타임프레임 보다 항상 많이 늦어 진다는걸 감안 하셔야해요.

다음에는 꼭 추가하면 좋은 옵션들을 설명하는 글을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