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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집짓기

호주에서 집짓기 #2 (건설사 고르기)

by 호주 간호사 Cathy 2022. 7. 26.

오늘은 집짓기 2탄 건설사 고르기!

땅을 샀으면 건설사를 찾아야겠죠.


호주 1위 하우스 건설사 Metricon

보통 신도시 건설하는 곳에 가면 디스플레이 빌리지에

엄청나게 많은 건설사들이 모여있어요.

아무래도 땅을 산 곳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빌리지에 있는 건설사를 고르는게 좋겠죠.

디스플레이 하우스를 거기에 짓는 다는것 자체가 건설사가 그 지역에 얼마나 힘을 쏟는지 보여주는 거겠죠.

보통 건설사 마다 1층짜리 하나 2층짜리 하나 해서 2채
정도의 디스플레이 하우스를 짓는데

메트리콘 처럼 큰곳은 4-5개 하우스를 연속으로 짓는
경우도 많아요.

쭉 늘어 서 있는 건설사 디스플레이 빌리지

디스플레이 하우스에 들어가면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와!! 진짜 이런 집 살고 싶다!! 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 하죠.

왜냐하면 디스플레이 하우스는 옵션으로 도배를 했기
때문이예요.

하나 하나가 다 옵션이예요!

보통 집 보러 가면 스타팅 프라이스 가 최소 15만불 부터인데 저건 진짜 집만 지어 주는 비용입니다.

저기서 1.4배 정도하면 꽤 괜찮은 집을 지을수 있습니다.

포함 되어 있지 않은것중에 큰 비용은 일단

1.사이트 코스트( 집을 지을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이예요)
만불에서 3만불 정도까지 땅 크기와 땅 컨디션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2.플로어링 (타일 이나 카펫 같은것)
건설사에 따라서 포함시켜주는 경우도 있는데 원하는 타일이나 카펫으로 업그레이드시 추가 요금이 꽤 많이 발생합니다.

3. 드라이브 스루 (길에서 집주차장까지 가는 도로)
5천불에서 2만불까지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납니다.

4. 랜드 스케이핑
조경이죠. 잔디 깔기 혹은 나무 심는것 화단 만들기 등등
집 주변을 꾸미는 겁니다.
최소 5천불에서 2만불은 듭니다.
직접하면 많이 세이브 할수 있는데 노가다입니다.

5.펜스
땅 주변에 펜스를 쳐야 되는데 랜드셀러가 미리 설치를 안 한 경우 따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평지인 경우 보통 이웃과 5:5를 하는데 내 땅이 리테이닝월 위쪽이라면 땅이 높은 곳 주인이 보통 다 해야합니다.
5천불에서 2만불까지 길이와 재료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6.각종 옵션들

조명이라던지 하우스 정면 디자인(facade)
기본보다 상위의 디자인을 고르면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그 외에도 부엌에 스톤 벤치탑, 다운라이트, 문들, 천장 높이,지붕을 타일 디자인 혹은 칼라본드 지붕 등등

무수하게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 맘에 드는걸 고르다 보면 집 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걸 경험 하실꺼예요.

꽤 큰 건설사인 simonds 와 plantation homes

건설사를 고를때는 디자인도 중요 하지만 땅 사신곳 근처에 집을 많이 짓는 건설사를 고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건설사들이 컨츄랙터들을 고용해서 집을
지을때 집이 몰려 있는 경우에 건축 속도가 더 빠릅니다.

저희 집 지을때 저희는 simonds 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는데 그 지역에서 집을 가장 많이 짓는 plantation homes 와 건축 속도가 2달이나 차이가 낫어요…

시간이 돈이니깐 그리고 빨리 지으면 스트레스도 덜 받겠죠.

아무튼 집을 지으시려면 엄청난 스트레스는 감안 하셔야 해요.

건설사에서 이야기하는 타임프레임 보다 항상 많이 늦어 진다는걸 감안 하셔야해요.

다음에는 꼭 추가하면 좋은 옵션들을 설명하는 글을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