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을 때 꼭 선택해야 하는 옵션들을 몇 개 소개해
드릴게요.
1. 천장 높이기 (ceiling height)
보통 천장 높이가 기본이 2.45m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 높이이냐면 손을 들었을 때 천장에 달려 있는 선풍기에 손이 부딪힐 정도예요.
(여름에 많이 부딪혀 본 기억이 ㅜㅜ )
2.7m 정도로 올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하우스를 팔 때도 눈에 확 띄는 변화이다 보니
가격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법적으로는 최소 높이가 2.4m입니다.
천장만 높아지는 게 아니라 집 자체가 높아지기 때문에 집이 더 커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2. 부엌 업그레이드
집 밸류에 가정 영향을 많이 끼치는 요소 중 하나예요.
최소 스톤 벤치탑 이랑 찬장 정도는 업그레이드해주세요.
그리고 냉장고 공간에 수도꼭지 다는 거.
요즘 정수기 달린 냉장고 많이 나오잖아요.
수도를 냉장고에 연결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추가 ^^
3. 화장실 업그레이드
화장실도 가격에 진짜 영향을 많이
끼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여기도 스톤 벤치탑이랑 변기정도는
업그레이드해주세요.
그리고 얼마 안 하지만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

샤워 니치는 꼭 해주세요. 진짜 보기도 좋고 유용합니다.
4. 타일 업그레이드.
타일은 꼭 업그레이드해주세요. 집안 전체 분위기가 정말 달라져요.
그리고 카펫은 그냥 고르더라도 카펫 밑에 깔리는 스펀지를 저렴한 가격에 더 두꺼운 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밣을때 느낌이 더 좋겠죠.
5. 지붕 업그레이드.
지붕은 요즘 대세인 칼라본드로 해주시고요..
칼라본드가 기본 옵션인 건설사도 많습니다.
저희 집은 타일지붕이였는데
야구공만 한 우박 맞아서
지붕 다 부서지고 물이 새서
완전 난리가 났었어요….
칼라본드는 찌그려지긴 해도 물은 안 새니깐.
웬만하면 칼라본드로….

그 외에도 수많은 업그레이드가 있지만 일단 필수는 이 정도? 하다 보면 정말 정말 추가할게 많이 나올 거예요..
저희는 옵션만 7만 불은 고른 거 같아요.

호주에서 집짓기 #2 (건설사 고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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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집짓기 #2 (건설사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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