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구인가? 아닌가? 호주 쇼핑 팁

호주에 있는 대부분의 큰 매장들은 price match 라는

제도를 운영합니다.

프라이스 매치 사인

호주에서 위에 같은 로고 많이 보셨죠.

버닝스 같은 곳은 더 낮은 가격을 발견해오면 15프로를
깍아 주겠다고 하는데 워낙 종류도 많고 버닝스에서만
파는 브랜드도 많다 보니 찾기도 어렵고 찾을 필요도 없어요. 비싼건 시도 해볼만 하죠.

프라이스 매치가 가장 유용한 경우는 전자제품 살때예요.

전자제품은 아무래도 똑같은 제품을 다른 매장에서 파는 경우가 많아서 비교해보면 꽤 많은 돈을 세이브 할수 있어요.

참고로 이베이나 아마존 같이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곳과는 프라이스 매치를 해주지 않아요.

그럼 이제 프라이스 매치를 어떻게 하느냐

일단 사고 싶은걸 골라야겠죠.

Tv를 사러 하비 노만에 갔는데 내가 사고 싶은 TV가
아래 사진 처럼 2295불 이였어요.

그런데 굿가이즈 라는 스토어는 1995불인거예요.

그럼 하비노만 직원에게 굿가이즈는 1995불인데 프라이스 매치 해줄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흔쾌히 가격을 맞춰줄거예요.

300불만큼 바가지를 덜 쓴거죠.

굿가이즈에 가서 사면 되지 않냐고 할수도 있는데
집 근처에 굿가이즈 매장이 없을수도 있고 ㅋ

매장이 시드니에만 있는 곳이 더 쌀수도 있고요.

그냥 구글에 제품의 일련번호

위 제품 같은 경우는 75NANO75SQA 라고

검색하고 쇼핑탭을 누르면 가격이 주르륵 떠요.

그중에서 최저가격을 알아 보는거죠.

5분이면 되니깐요.

기왕 마음에 드는거 살때 싸게 사면 좋은거니깐요.

그리고 사러 간 매장이 제일 싸게 팔고 있는 경우라도

Is this your best price? 라고 물어보면 알아서 3-40불은 깍아 주는 경우가 많아요.

말 한마디 하는거 어렵지 않잖아요?
어려운가? 저도 어릴땐 어려웠는데 나이 드니깐 얼굴에 철판이 ㅡㅡㅋ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