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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여행지를 꼽으라면, 이곳은 꼭 가보라고 한다.

by 호주 간호사 Cathy 2024. 1. 4.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브리즈번에 오게 되면 찾게 되는 장소가 꼭 있는데,
연령에 관계없이 좋아하는 장소이므로 공유를 해보겠다.
 
친구들은 나의 아이들과 같은 또래이기에, 
놀이터가 많고, 뛰어 놀기 좋은 곳으로 가야하는데,
브리즈번은 그런곳이 사방 팔방이다.
그래도 외국에서 브리즈번으로 여행을 왔다면 꼽을 장소,

1. 사우스 브리즈번 파크랜드.!


 
- 이곳은 인공비치도 있고, 거대한 놀이터, 그리고 바이브 가득한 식당들이며 카페들 덕에 가면 마음이 너무 설레는 곳이다.
아이들을 풀어 놓고 정말 시~인 나게 하루 종일 놀수 있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인공 비치 주변으로 조경도 너무 멋드러지게 잘 해 놓았고,
곳곳에 바베큐를 할 수 있게 해 놓아서, 집에서 바베큐 재료를 가져가서 소세지나 고기 구워 먹으면서 하루 종일 릴렉스해도 좋다.
인공 비치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일 오른 쪽엔 아이들이 놀수 있는 아기 풀장, 중간엔 어른들도 함께 노는 모래 있는 인공비치, 젤 왼쪽에 모래 없이 깔끔하게 놀수 있지만 깊이는 깊은 풀장이 이렇게 있다. 풀에서 나오면 식당가나 시원한 음료를 마실 
 
조용히 강길을 걸어도 좋고, 시간이 난다면, 씨티캣을 타고 브리즈번 강을 건너며 브리즈번 강가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한다.
사우스 브리즈번엔 주말에 장이 서는데, 커피 한잔 들고, 조용히 마켓을 구경하는 것 또한 좋다.
마켓은 소소하고 아기자기 한 악세사리 부터, 프린터해서 그린 작품등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선물용으로 특별하게 구입해도 좋겠다.
사우스 브리즈번에서 걸어 가면(차를 타면 더 빠르고 좋고) 브리즈번의 힙한 레스토랑 거리 웨스트 엔드도 나오는데, 여기 또한 전세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거리가

멋진 인공 비치.

조성이 되어 있기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 장애가 있는 나는 결국엔 먹던 음식을 먹게 되는 곳이다. ㅎㅎ
 
 
주차
사우스 브리즈번 파크랜드 아래는 지하 주차장이라 플랫 파킹을 하면 하루 요금만 내도 하루종일 무한정 댈 수 있고.(물론 비싸긴 하다. 4 시간 이상이면 35불!) 하지만, 너무 간편한 장소이고, 애들도 찻길 건널 필요없이 차를 대고 바로 올라가면 되어서 값어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주변 길거리 파킹을 찾아도 좋다. 위치에 따라 조금 달라도 거의 시간당 4.4 불이면 댈 수 있다.
 
 
2. 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은 범죄다. ㅎ 사실 우리야 여기서 13년을 넘게 살아서 골드코스트 보다 더 이쁜 바다가 많다는 사실을 알지만, 외국에서 오면 골드코스트를 빼 놓고 호주 브리즈번을 왔다고 아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으니 꼭 가야 한다.
바다 길이만 무려 57 km 에 달하고, 탁! 트인 바다이며, 멋진 호텔들 사이에 있는 여러 레스토랑 들을 보자면 정말이지 가슴이 벅차다. 
사실 나는 부산 해운대가 고향이라, 골드 코스트가 부산 해운대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그래서 이 곳이 내 최애 장소이다.
바글바글한 방문객과, 여러 힙한 가게들, 높다란 건물들, 너무 이쁘고 맑은 물은, 내 고향과 너무 닮아 있다.
그래서 만약..만약에, 이런 조금은 익숙한 느낌 보단, 더 호주 스러운 곳을 원한다면, 선샤인 코스트나.
바이런 베이를 추천한다. 흠....그래도..골드 코스트는 가봐야지? ㅎㅎㅎㅎㅎㅎ( 내 생각엔 골드코스트를 안가는건, 시드니 가서 오페라 하우스 안가는 거랑 같은거 같다....ㅎㅎ)
골드 코스트는 정말이지 특유의 바이브가 넘쳐 나는 곳이다.
흥겹고, 시끄럽고, 부산하지만, 정말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

저 사진에서 보이는 큐원 빌딩 꼭대기서 바라보는 골드 코스트 풍경도 너무나도 멋지니 꼭! 방문하길 바란다!!

정말이지 탁! 트인 전망에, 탁 트인 바다를 보자면,
가슴이 웅장해지고 벅차다.


 
3. 바이런 베이




 



아, 이렇게 이쁘고, 힙하고, 바이브 가득한 바이런 베이를 안가는 건, 안돼!, 아니 정말 꼭 방문하시길.
바이런 베이는 브리즈번에서 차로 1시간 40 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 바이런 베이는 정말이지, 서퍼들의 천국이다. 서퍼라면 바이런 베이를 가야 한다. 바이런 베이는 연령대가 낮고, 힙스터들이 모여서 노는 곳이라, 바이브 가득한 식당가,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이쁜 서핑 옷들도 많고, 바닷가에서 입을 수 있는 옷들도 살 수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다.
바닷가에 앉아 라이브 뮤직도 듣고, 주변에 음료를 사와 잔디에 앉아서 바닷가를 하염없이 구경해도 좋다.
나는 여기 근처에서 캠핑도 하곤 하는데, (캠핑장이 많다.) 주변, 브루어리에 가서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와이너리에 가서 와인 시음도 하고 구경도 하고 좋은 와인 구입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정말이지 너무나 이쁜 곳이다.
식당도 좋은 곳이 많지만, three blue duck 이라는 곳에 꼭 가보자.
주변에서 기른 식물들로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신선한 패스트리 하며 정말 분위기와 맛이 끝내 준다.
이쁜 소도 구경하고, 농장을 가로 질러, 거대한 마카다미아 나무들도 구경하고 직접 따 볼수도 있다.(지금도 딸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구경은 확실하다.) 거대한 마카다미아 나무 구경도 하고..
 이 식당은 정말 입과 눈과 몸이 즐거워 지는 식당이니 한번 강하게 추천해 본다.


 
4. 잇 스트릿.
 





브리즈번에서 잇 스트릿은 가장 바이브 좋은 곳으로 손 꼽힌다.
들어가는데 있는 입장료(인당 $4)이 사악해도, 가면, 아.. 낼 만 하구나 하는 곳인게,
음악 공연, 여러 음식과 눈이 즐거운 디저트들..(몸에 들어가면 너무 사악할거 같아도..너무 이쁜 ㅎㅎ)
음식들을 보고 있자면, 몸과 마음이 흥겨워 지고 가벼워 진다. 
한 손에 칼라마리 들고,
맥주를 홀짝이며, 음악을 듣거나,
디저트를 구경다니면, 눈과 입이 정말 즐거워 진다.
나오는 길에 애견 옷이나, 나중에 먹을 디저트를 사서 나오면 좀 더 즐거운 기억이 남아 더더 즐겁다.


5. 탕갈루마 아일랜드




시간이 된다면 꼭 가면 좋을 거 같다. 탕갈루마는 개인 적으로도 세번이상을 간 작은 섬인데,
침몰된 배 주변을 스노큘링 하며 돌아다니며 물고기를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해밀턴에서 배를 타고 쓰윽 나가서 도착하는 섬은,
거대 자연 모래 섬으로, 모래섬에서 썰매도 즐길 수 있고,
야생 돌고래 먹이도 주는 행사도 하기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다만, 밤에 준는 거라, 쌀쌀한 바닷바람이 차가 우니, 두꺼운 옷을 꼭 준비해야 한다.

탕갈루마 아일랜드는 아쉬운 점이, 낡은 리조트 시설이다.
아무래도 오래되고, 섬이라,
리조트 시설이 좀 낙후 된거 같은데,
그래도 바다가 이쁘니깐, 거기에서 만족할 수도 있다. ㅎㅎ

예전에 친구들이 왔을 땐, 저 윗 쪽에, 큰 집을 빌렸는데,
문제는 힐이라,
바다로 걸어 나오는 길이 멀어서 많이 불편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만약 시설은 조금 낡아도 편하게 바닷가 산책도 놀이를 하고 싶다면, 리조트를 추천해 본다.